픽업을 돌릴지 말지는 결국 숫자 세 개로 정해집니다. 천장까지 필요한 원석 14,400개, 5성 확률이 급등하기 시작하는 74회, 그리고 보정 시스템을 포함한 실질 픽업 확률 약 55%. 이 세 숫자를 내 계정의 보유 원석·천장 카운트와 비교하면 “지금 뽑을까, 참을까”의 답은 거의 기계적으로 나옵니다. 이 글은 2026년 7월 말 기준으로 진행 중인 원신 6.7 후반부 배너 상황을 갱신하면서, 앞으로 어떤 배너가 와도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을 한 번에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배너 — 6.7 후반부 현황
6.7 버전은 7월 1일에 시작했고, 신규 5성 산드로네와 복각 시틀라리를 픽업한 전반부는 7월 21일에 마감됐습니다. 현재는 7월 22일에 열린 후반부가 진행 중이며, 복각 5성은 콜롬비나와 라이덴 쇼군 두 명입니다. 후반부는 버전이 끝나는 8월 11일까지 이어지므로, 이 글을 보는 시점 기준으로 남은 기간을 역산해 두는 게 먼저입니다. 마감 직전에는 서버 점검 시각 때문에 실제 종료가 몇 시간 이르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 구분 | 기간 | 5성 픽업 | 상태 |
|---|---|---|---|
| 6.7 전반부 | 7월 1일 ~ 7월 21일 | 산드로네(신규) · 시틀라리(복각) | 종료 |
| 6.7 후반부 | 7월 22일 ~ 8월 11일 | 콜롬비나(복각) · 라이덴 쇼군(복각) | 진행 중 |
| 7.0 버전 | 8월 중순 이후(예상) | 스네즈나야 신규 캐릭터(공식 발표 대기) | 미확정 |
다음 7.0 버전은 스네즈나야 지역 진입과 함께 신규 캐릭터가 예고돼 있습니다. 다만 공식 방송 전까지 라인업은 확정이 아니므로, 유출 명단만 믿고 원석 계획을 세우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유출 일정은 실제 발표와 어긋나는 일이 잦았거든요.
뽑기 전에 외워야 할 숫자 세 개
원신 캐릭터 이벤트 기원의 뼈대는 몇 년째 그대로입니다. 5성 기본 확률은 0.6%로 매우 낮지만, 74회째부터 확률이 매 회 크게 오르는 소프트 천장이 있고, 90회째에는 5성이 확정으로 나옵니다. 기원 1회에 원석 160개가 드니 천장 90회를 원석으로 환산하면 14,400개입니다.
여기에 픽업 판정이 하나 더 붙습니다. 5성이 나와도 절반 확률로 픽업이 아닌 상시 5성이 나올 수 있고(이른바 픽뚫), 이 경우 다음 5성은 픽업이 확정됩니다. 5.0 버전부터는 픽업 실패가 거듭되면 확정 픽업이 뜨는 보정 장치가 더해져 실질 픽업 확률은 55%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픽업 캐릭터 1명 확보에 최대 180회, 원석 28,800개가 듭니다.
| 상황 | 필요 기원 횟수 | 필요 원석(최대) | 메모 |
|---|---|---|---|
| 운이 좋아 소프트 천장 부근에서 획득 | 약 75~80회 | 약 12,000~12,800개 | 74회부터 5성 확률 급등 |
| 하드 천장까지 직행 | 90회 | 14,400개 | 90회째에는 5성 확정 |
| 픽업 실패(픽뚫) 후 다시 천장 | 최대 180회 | 28,800개 | 실패 다음 5성은 픽업 확정 |
| 이미 40회를 돌려둔 계정 | 잔여 최대 50회 | 8,000개 | 천장 카운트는 배너가 바뀌어도 이월 |
표에서 마지막 줄이 실전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천장 카운트와 픽업 확정 여부는 배너가 바뀌어도, 심지어 버전이 바뀌어도 캐릭터 이벤트 기원 안에서는 그대로 이월됩니다. 그래서 “이번 배너에서 60회를 돌리고 5성을 못 봤다”는 손해가 아니라, 다음 목표 캐릭터를 30회 안에 확정으로 만드는 저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이월 규칙을 응용한 전략이 하나 있는데, 지금 배너의 캐릭터가 딱히 필요 없더라도 소프트 천장 직전인 73회 부근까지만 돌려 두고 멈추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에 진짜 원하는 캐릭터가 왔을 때 한 자릿수 기원만으로 5성을 확정에 가깝게 띄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전략은 73회 이전에 5성이 튀어나와 버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므로, 픽뚫로 받아도 아깝지 않은 배너에서만 쓰는 게 안전합니다.
4성 쪽 규칙도 짚어 두면, 10회 안에 4성 이상이 최소 1회 보장되고 픽업 4성 3종 중 하나가 나올 확률은 절반입니다. 신규 4성이나 명함 돌파를 노리고 도는 경우라면 5성 천장과 별개로 이 10회 단위 리듬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지금 뽑을까, 참을까 — 유형별 판단 기준
진행 중인 픽업 캐릭터가 목표라면
보유 원석과 천장 카운트를 합산해 보세요. 원석 14,400개 이상이거나, 카운트를 포함해 90회를 채울 수 있다면 마감일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합산이 절반 이하라면 남은 기간의 일일 임무로 메울 수 있는 격차인지 계산해 보고, 안 되면 무리한 소액 결제 반복보다 복각을 기다리는 편이 계정에 이롭습니다.
다음 버전이나 특정 복각을 기다린다면
이 경우 원칙은 단순합니다. 목표가 확정 공지되기 전까지 원석을 쓰지 않는 것. 라인업이 뜨기 전에 “심심해서” 돌린 20~30회가 정작 목표 캐릭터 때 천장을 무너뜨리는 사례가 가장 흔합니다. 특히 신규 지역이 열리는 버전에는 강력한 신규 캐릭터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스네즈나야를 기다리는 유저라면 지금이 저축 구간입니다.
무·소과금으로 안전 운영을 하고 싶다면
기준선을 하나 정해 두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원석 14,400개 아래로는 어떤 배너도 돌리지 않는다”는 규칙만 지켜도 픽뚫로 계획이 무너지는 일은 사라집니다. 뽑기 전 체크리스트는 이렇습니다.
- 보유 원석 + 성간 기원 환산치가 14,400개(천장 90회) 기준 몇 %인지 계산했는가
- 현재 캐릭터 이벤트 기원에서 이미 돌린 횟수(천장 카운트)를 확인했는가
- 다음 버전 라인업을 공식 공지로 확인했는가, 유출 명단만 보고 있지는 않은가
- 목표 캐릭터 없이도 지금 파티가 콘텐츠를 소화하는지 점검했는가
산드로네, 놓쳤다면 어떤 캐릭터였나
전반부에 등장한 산드로네는 얼음 원소 양손검 온필드 메인 딜러입니다. 강공격으로 얼음 빔을 지속 발사하는 독특한 조작감에, 기계 인형을 소환해 포탑처럼 화력을 보태는 구성이 특징입니다. 6.7에서 개편된 초전도(얼음+번개) 반응과 맞물려 설계된 캐릭터라, 시틀라리 같은 얼음 서포터와 번개 서브딜러를 붙이는 조합이 표준으로 자리잡는 분위기입니다. 명함(무돌파) 기준으로도 온필드 딜러 역할은 충분히 하지만, 커뮤니티 분석에서는 2돌파부터 원소 폭발 화력이 크게 뛴다는 평가가 많아 돌파 투자 여부는 본인 과금 규모에 맞춰 냉정하게 선을 긋는 게 좋습니다.
놓쳤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규 5성의 첫 복각은 통상 반년에서 1년 사이에 돌아왔고, 그 사이 성유물과 파티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복각 때 바로 전력화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첫 픽업을 건너뛰면 커뮤니티에 축적된 육성 데이터를 보고 돌파 가치까지 판단한 뒤에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콜롬비나·라이덴 쇼군 복각은 누가 뽑아야 하나
지금 진행 중인 후반부 두 명은 성격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콜롬비나는 물 원소 활 캐릭터로, 달 반응 계열 파티를 굴리는 유저에게 핵심 조각입니다. 해당 파티를 이미 운용 중이거나 노드크라이 스토리 캐릭터를 모으는 중이라면 우선순위가 높고, 달 반응 파티에 관심이 없다면 건너뛰어도 전력 공백이 크지 않습니다.
라이덴 쇼군은 출시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손꼽히는 범용 캐릭터입니다. 번개 원소 장병기로 원소 충전을 파티 전체에 공급하면서 원소 폭발로 서브딜까지 겸하기 때문에, 계정에 번개 축이 비어 있는 초·중반 유저라면 신규 캐릭터보다 체감 효율이 클 수 있습니다. 복각이 잦은 편이라는 점만 감안해서, 원석이 빠듯하면 다음 기회로 미뤄도 되는 선택지입니다.
무·소과금 원석 수급, 한 버전에 얼마나 모일까
참기로 했다면 다음 질문은 “그래서 언제쯤 천장 금액이 모이느냐”입니다. 한 버전은 6주(42일)이고, 주요 수급처를 환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수급처 | 규모(원석 환산) | 비고 |
|---|---|---|
| 일일 임무 보상 | 하루 60개 × 42일 = 2,520개 | 한 버전(6주) 기준, 가장 확실한 기본기 |
| 버전 이벤트 | 약 1,000~1,500개 | 버전마다 편차 있음 |
| 나선 비경 풀클리어 | 기수당 최대 600개 | 9~12층 별 보상 합산 |
| 공식 방송 리딤 코드 | 300개 | 버전당 1회, 코드 3개 × 100 |
| 공월의 축복(월정액) | 하루 90개 × 30일 = 2,700개 | 구매 시에만, 약 5,000원대 |
무과금 기준으로 일일 임무·이벤트·비경·코드만 합쳐도 버전당 4,500~5,000개 안팎, 월정액을 얹으면 8,000개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즉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천장 14,400개를 만들려면 무과금은 대략 버전 세 개, 월정액 유저는 버전 두 개 정도를 저축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신규 지역 탐사 보물상자와 성취 보상까지 쓸어 담으면 이 기간은 더 줄어듭니다. 거꾸로 말하면, 버전마다 나오는 신규 캐릭터를 전부 뽑는 건 무·소과금 구조상 불가능하니 처음부터 “버전당 1명” 또는 “두 버전당 1명”으로 목표를 좁히는 게 정신 건강에도 계정에도 낫습니다.
놓치기 쉬운 보조 수급처도 있습니다. 기원을 돌릴 때마다 쌓이는 별빛(5성·4성 중복분)으로 별빛 교환 상점에서 매달 얽힌 운명·만남의 인연을 각각 5개씩 살 수 있어서, 뽑기를 꾸준히 해 온 계정이라면 매달 최대 10회분의 추가 기원이 생기는 셈입니다. 또 하나, 10대 독자분들께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원신의 5성 확률 0.6%는 게임 안에 공개된 공식 수치이고, 이 확률은 결제 금액과 무관하게 동일합니다. “조금만 더 지르면 나올 것 같은” 순간이 제일 위험하니, 뽑기 예산은 시작 전에 정하고 소진하면 멈추는 습관을 들이세요. 천장 시스템은 예산을 정해 둔 사람에게만 안전장치로 작동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천장 카운트는 배너가 바뀌면 초기화되나요?
아니요. 캐릭터 이벤트 기원의 천장 카운트와 픽업 확정 상태는 다음 배너, 다음 버전으로 그대로 이월됩니다. 단 무기 기원과 상시 기원은 카운트를 따로 계산하니 섞어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무기 기원은 픽업 구조와 천장 규칙 자체가 캐릭터 기원과 달라서, 원석이 넉넉하지 않은 계정이라면 캐릭터 확보를 먼저 끝낸 뒤에 고려하는 편이 정석입니다.
Q. 산드로네를 놓쳤는데 복각은 언제쯤인가요?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규 5성의 첫 복각이 대체로 반년~1년 안에 돌아온 전례를 보면, 지금부터 원석을 모으기 시작해도 천장 분량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한 편입니다.
Q. 월정액(공월의 축복)만으로 한 배너 안에 천장이 되나요?
월정액 단독으로는 하루 90개, 배너 기간 3주 기준 약 1,890개라 턱없이 모자랍니다. 일일 임무와 이벤트를 합쳐야 버전당 8,000개 수준이므로, 월정액 유저도 천장 한 번에는 두 버전 정도의 저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배너는 계속 바뀌어도 판단 공식은 바뀌지 않습니다. 14,400개 기준으로 저축하고, 공식 공지 확인 후에 지갑을 여는 것. 이 두 가지만 지켜도 가챠 게임에서 후회할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여름 시즌에 다른 게임 일정도 병행 중이라면 브롤스타즈 라면 반란 시즌 9주 로드맵이 겹치는 주간을 짜는 데 도움이 되고, 가챠에 지쳐 패키지 게임으로 눈을 돌리고 싶을 때는 팰월드 1.0 정식 출시판의 변경점을 읽어 보시면 갈아탈지 판단이 섭니다.
읽기 전에 하나만
위 내용은 발행 시점 기준입니다. 일정이 끝났거나 수치가 바뀌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시기와 무관하게 쓸 수 있는 정보는 아래에 모아 뒀습니다.






